해외 관광객 유치 나선 태국, 1년 만에 술집 영업 허용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태국 정부가 1년여 만에 술집과 가라오케 등 유흥업소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CCSA)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CCSA는 방콕과 치앙마이 등 31개 주에서 술집과 가라오케 등 유흥 업소가 자정까지 영업하면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태국 정부가 1년여만에 유흥업소 영업 및 주류 판매를 허용한 것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에 더 속도를 내기 위해서로 해석된다.


태국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결과서 구비를 폐지한 데 이달부터는 입국 당일 PCR 검사 및 격리호텔 1박 규정도 없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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