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묘도에 '탄소중립 허브' 조성

'여수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조감도/사진=한양

'여수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조감도/사진=한양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전남 여수시 묘도 일대에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를 표방하는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가 조성된다.


16일 한양에 따르면 전남·여수시 등 지자체와 GS칼텍스,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여수산단 입주 기업을 비롯해 묘도에서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사업을 추진 중인 한양 등이 모여 지난 12월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 에너지 허브’ 사업은 지난달 27일 새 정부의 ‘균형발전 지역공약’ 전남 지역 과제에도 반영됐다.

‘에코 에너지 허브’는 전남 여수시 묘도(312만㎡) 및 여수국가 산업단지 일원에 탄소중립 생태계를 갖춘 에너지 생산·유통·활용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총 사업비 약 15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반출) 터미널 등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LNG 거래소와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에너지 신사업 Hub가 조성된다. ▲그린에너지 사업을 통해 LNG 터미널과 천연가스 발전 단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신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LNG 사업 뿐만 아니라 수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