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다시 여객기 사고…활주로 이탈 화재

12일 충칭발 라사행 티베트항공 소속 A319 이륙 전 활주로 벗어나
부상자 병원 이송 등 정확한 사상자 아직 확인 안돼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에서 또다시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펑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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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국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티베트항공 소속 여객기 활주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다.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을 이륙, 티베트 라사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왼쪽 날개 쪽에서 불이 났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부상자 등 구체적인 사상자 관련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화통신은 활주로 이탈 뒤 여객기에서 불이 났고, 부상자가 발생,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 A319 기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현재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에선 지난 3월21일 승객 132명을 태운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차 추락,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고 여객기는 당시 중국 쿤밍을 출발, 광저우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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