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나의 또 다른 드림카는 주방에 주차돼 있다."
삼성전자의 최상위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를 체험할 수 있는 ‘데이코 하우스’ 쇼룸에서는 냉장·냉동고, 김치냉장고, 와인셀러, 오븐 등 주방가전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주방 가전은 어디에 있지?" 라는 궁금증이 들 정도로 전시된 주방 안은 명품 브랜드 주방가구와 하나로 어우러지며 완벽한 럭셔리 빌트인 가전의 미학을 보여줬다. 일반 가전제품이 전시된 쇼룸이 아닌 실제 고급 집을 옮겨 놓은 느낌이었다. 로고를 숨기고 최고급 자재로 마무리한 1도어 형태의 ‘컬럼’ 냉장고를 두 손이 아닌 어깨로 살짝 밀었더니 문이 열렸다. 물건을 안에 넣고 2초쯤 지나자 자동으로 문이 닫혀 두 손이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의 새 단장을 마치고 3일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공식 오픈한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트루 빌트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데이코 하우스 쇼룸 개관 4년차를 맞아 데이코 브랜드 뿐 아니라 삼성의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데이코 하우스 4층에 마련된 ‘데이코 존’은 불탑·보피·포겐폴·다다·지메틱·라이히트 등 명품 주방가구와 데이코 가전이 하나로 어우러져 있다. 마치 명품 가구가 명품 가전을 품고 있는 모습 같았다. 냉장·냉동고 각각 1200만원, 김치냉장고 1300만원, 와인냉장고 1500만원 등 빌트인 가전들이 최고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싼 가격대에도 주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4층 데이코 존에는 1도어 형태의 ‘컬럼’ 냉장고와 상부 냉장실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T타입 냉장고, 인덕션, 후드, 오븐, 식기세척기까지 전 제품이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 속에 배치돼 있었다. 방문객이 제품과 주방가구와의 조화, 공간 전체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해 구매 전 상담을 통해 나만의 주방을 그려볼 수 있게 한 것. 컬럼냉장고는 냉장·냉동·와인·김치의 4가지 모듈 중 선택이 가능하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데이코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인덕션은 ‘콰트로 플렉스 존’이 있어 넓은 그릴팬이나 작은 밀크팬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인덕션과 함께 사용하는 후드는 블루투스로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된다. 오븐(136ℓ·75ℓ·50ℓ)과 식기세척기까지 완벽한 주방 경험을 위한 제품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5층에 마련된 인피니트 존은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 씨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문 디자이너는 아침과 저녁을 모티브로 공간과 시간의 연결을 구현한 ‘블렌디드 플로어’라는 콘셉트의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곳은 아침의 고요함을 연상시키는 ‘모닝 캄’과 저녁이 주는 편안함이 매력적인 ‘이브닝 칠’의 두 가지 테마, 4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모닝 캄을 주제로 꾸민 ▲브런치 키친 ▲티룸을 비롯해 이브닝 칠을 기조로 한 ▲홈라운지 ▲홈와인바에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후드 등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주방 가전이 조화롭게 녹아 들어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뒤 양 브랜드간 시너지로 데이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데이코 하우스 새단장을 계기로 국내 빌트인 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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