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씨앗' 1기 '데모데이'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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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CJ는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씨앗(CIAT, 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의 첫 번째 '데모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씨앗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CJ와의 협업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외부에 공개해 투자를 유치하는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했다. 씨앗은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 ENM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창업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9월 선발된 ▲디비퍼스트 ▲씨메스 ▲에어오더 ▲애자일소다 ▲와이즈솔루션 ▲재미있는연구소 ▲지디에프랩 ▲테크빌리지 ▲한국자전거나라 ▲허브넷컴퍼니 등 씨앗 1기 10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CJ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LX인베스트먼트, 빅뱅엔젤스, 스파크랩의 대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성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 지원을 검토했다.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3곳의 우수 기업도 선정했다.


대상은 상품별 리뷰 키워드 추출 모델을 개발한 ‘애자일소다’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AI 연구개발 데이터 자동추출 및 모델 자동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씨메스’와 UHD 콘텐츠 AI 리마스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지디에프랩’이 수상했다. 씨앗2기는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개 분야에서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CJ는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에 대한 기업 홍보와 투자 유치 기회 모색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 혁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유망 기업들을 지속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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