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8)이 인터넷방송 진행자에 대한 명예훼손·모욕 혐의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6일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부장판사 권민오) 심리로 진행된 안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첫 공판에서 안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안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공지사항 게시판에 다른 인터넷방송 진행자에게 약식명령이 청구됐다는 허위의 사실을 게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애초 검찰은 안씨를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안씨는 이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날 재판부는 "조금 더 법리적으로 가다듬을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안씨의 국선변호인 신청에 따라 선정 후 증거에 대한 의견, 증인신문 등 공판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씨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개설에 관계한 혐의로 2016년 재판에 넘겨졌고, 2018년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안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4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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