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옷 갈아입은 산청 황매산 … 철쭉제 대체 농특산물 장터 운영

5만원 이상 구매 산청사랑상품권 증정 이벤트

황매산 철쭉.

황매산 철쭉.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인 경남 산청 황매산이 연보라와 핑크빛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경남 산청군은 황매산 철쭉제 대체 행사로 농특산물 판매 장터 운영과 구매 시 상품권 증정 이벤트, 각종 체험행사 등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대에서 ‘산청 황매산 농특산물 판매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장터에서는 ▲농 특산품 쇼핑 이벤트(5만원 이상 특산물 구매 시 5000원 산청사랑상품권 증정) ▲산청나들목 앞 약초시장 홍보 이벤트(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 증정) 등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철쭉 제례, 스마트폰 무료 사진 인화, 철쭉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주제로 한 ‘철쭉 쁘띠 프러포즈 포토존’ 운영, 화관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프러포즈 포토존과 화관 만들기 참가자들은 철쭉 화관과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고백하면 된다.


철쭉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5월 7일 저녁에는 ‘산청 황매산 별빛 세레나데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콘테스트는 대한민국 연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을 고백하기 위한 경연대회(노래와 퍼포먼스)이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산청군은 황매산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산상 공원인 ‘산청 황매산 미리내 파크(별빛공원)’을 조성하고 야간 별빛 터널, 러브 포토존, 야영장 등을 갖춰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 웨딩 핫플레이스’로 선정됐다.


최근 식당과 카페 등 시설을 갖춘 ‘미리내타운’을 준공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면서 관광객에게 손짓하고 있다.


산청 황매산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찾는 경남 대표 봄꽃 관광지로 자리매김해왔다.


매년 4~5월께 진행된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산행을 즐기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 연인 등 젊은 층에도 큰 인기다.


올해 농특산물 판매 장터 운영은 이 철쭉제를 대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산청군은 황매산 철쭉 개화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은 물론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영상은 유튜브 검색창에 ‘산청 황매산 철쭉’을 검색한 후 산청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산청 여행’을 클릭하면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황매산 하단부 철쭉은 개화를 시작했다. 4월 말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진행돼 오는 5월 첫째 주 주말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낮에는 철쭉을 밤에는 별빛과 함께 산청의 봄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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