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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간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예정됐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 없이 정상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25일 열린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자정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돌입 2시간 40분을 남긴 이날 새벽 1시 20분께 임금 5% 인상에 극적 합의했다.
서울시는 이번 합의안에 대해 생활 물가 상승안을 반영하면서도 재정 부담 증가는 최소화해 지난해 임금동결에 따른 실질적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합리적 수준의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모든 시내버스 노선이 정상운행 된다. 파업 시 예고됐던 지하철·전세버스 등 대체 대중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비상수송대책 준비를 위해 협조해주신 관계 기관 및 자치구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시내버스 노사와 서울시가 함께 합심하여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올해 32만2276원(8.09%)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동결을 고수하면서 노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19일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에서 87.3%의 찬성률로 파업안을 가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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