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인사청문회 결국 산회…내일 오전 10시 재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출석,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출석,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5일 국회에서 열렸다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보이콧'으로 첫날 파행만 거듭하다가 결국 산회했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6일 오전 10시에 재개될 예정이나 계획대로 실시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주호영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측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열렸다. 하지만 자료 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청문 일정 연기를 요구한 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결국 개의 39분 만에 정회했다. 이후 여야는 오후에 두 차례의 협의를 거쳤다.


다만 청문회 속개를 요청한 성일종 국민의힘 간사와 충실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간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오후 4시 30분에 속개된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측 위원들은 청문회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에게 다시 요청하기도 했다.

성일종 위원은 "민주당 없이는 청문회 개최가 어렵다. 여야가 함께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는 것이 협치의 기본"이라며 "오전에 강병원 간사가 요청한 자료를 한 후보자가 다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위원도 "청문 절차를 파행에 이르게 한 것의 손해는 국가가 받을 것"이라면서 "청문회장에 오셔서 검증하고자 하는 것들을 이자리에서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5월 10일에 윤석열 정부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을 임명한 상태에서 출범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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