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치사율 50% 이상 감소

회전교차로

회전교차로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전국적으로 확대 중인 회전교차로상 교통사고 치사율이 과거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25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회전교차로 100곳당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는 2016년 대비 2020년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사고 건수는 2016년 94.84건에서 2020년 92.9건으로,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1.68명에서 0.77명으로 각각 줄었다. 치사율 역시 1.77명에서 0.83명으로 감소했다.

회전교차로 자동차가 교차로 중앙 원형 교통섬을 우회해 통과하는 교차로다. 일반교차로 대비 교차로 통과 속도가 낮아 사망이나 중상 등 심각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 신호로 운영되는 교차로에 비해 불필요한 정차가 최소화돼 교차로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자동차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를 줄이는 등의 장점이 있어 전국적으로 매년 꾸준히 확대 설치되고 있다.


공단은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반드시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하며, 회전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은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 하고 먼저 회전 중인 다른 차가 있을 때는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회전교차로 통행을 위하여 신호하는 차가 있는 경우 뒷차의 운전자는 신호한 앞차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이런 통행 방법은 지난 1월 11일 공포된 개정 도로교통법 내 신설돼 오는 7월12일부터 시행된다.


공단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양보와 배려를 바탕에 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차로"라며 "올바른 통행방법 인식이 확대될수록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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