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옛 광양역 앞 폐물류창고를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양예술창고는 떠오르는 광양의 핫플레이스로 다양한 놀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예술창고는 미디어영상실과 전시실을 갖춘 미디어A동과 소통·교류·동행의 문화공간인 소교동B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폐창고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건물 내부 천장을 마감하지 않은 채 목재트러스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 점이 특징이다.
미디어A동 영상실에는 “광양의 현재와 미래”를 테마로 ▲1부 아름다운 이름 광양(낮과 밤이 아름다운 도시 광양의 관광명소 사진 등을 애니메이션 배경처럼 제작한 영상), ▲2부 아이들 눈으로 본 광양의 현재·미래의 모습(전이수동화작가 작품과 광양 어린이들의 그림을 콜라보하여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영상길이(가로56m, 세로4m)를 송출할 수 있는 8K 빔프로젝트 10대가 설치되어 있어 실감 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전시실에는 전남 광양출생으로 대한민국 대표 보도 사진작가로 손꼽히는 故이경모 사진가의 아카이브가 조성되어 있다. 이경모 사진가의 한국 문화재, 현대 건축물, 도시개발, 생활사 등 전방위적인 시대상을 기록한 사진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대형터치스크린에 담았고, 생전 간직했던 카메라 58점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 이경모 사진가의 생전 작품과 카메라를 생생히 관람할 수 있다.
소교동B동은 소통·교류·동행의 문화공간인 문화쉼터, 다목적실, 어린이 다락방으로 조성하였다. 문화쉼터는 푸드트럭을 떠오르게 하는 카페와 전이수 동화작가의 미술작품이 벽화로 재현되어있어 들어가는 입구부터 키즈존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체험공간인 소교동창작소, 토요일 오후 12시콘서트(버스킹공연), 예술창고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책장과 기차모형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공간이다.
또한, 문화쉼터를 벗어나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면 수유실과 화장실이 나오는데 연결 통로에도 전이수 작가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이어지는 다목적실은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문화공유공간으로, 이곳 2층에 마련된 어린이 다락방은 다양한 동화책이 비치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광양예술창고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근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과 함께 광양의 문화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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