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부동산·물가·주식 온통 '빨간불'…물가잡기 총력전 해야"

인수위 제7차 전체회의서 경제위기 상황 언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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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부위원장이 현재 서민경제 상황이 총제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하며 물가를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제7차 전체회의에서 "(우리 경제가)부동산, 물가, 주식 모두가 정상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사방에 온통 빨간불이 켜져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지수를 4.0%로 전망했는데 아시아 주요국과 비교해 1.5%p 이상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0%로 집계됐다. 이는 아시아 선진국으로 분류된 8개국 평균인 2.4%보다 1.6%포인트 높다. 뉴질랜드가 5.9%로 유일하게 한국보다 높았고, 일본(1.0%) 홍콩(1.9%) 대만(2.3%) 싱가포르(3.5%) 호주(3.9%) 등은 한국보다 낮았다.


권 부위원장은 "부동산과 집값도 여전히 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아파트 100채가 있으면 중산층이 대출을 해서라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5년 전에는 17채가 되었는데 지금은 3채도 안된다"며 "문제는 고물가·저성장 경제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대내외의 여러 변수까지 고려해야하는 5차 방정식을 떠안게 됐다"며 "국정과제 선정은 끝이 아니라 새 시작이다. 인수위는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해야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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