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공천관리'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 3인 반발

“민주당 혁신과 지역위원회 쇄신 비대위 결단 촉구”

24일 불공정 공천관리를 주장하며 나주시장예비후보 3인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4일 불공정 공천관리를 주장하며 나주시장예비후보 3인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예비후보 3명이 나주지역위원회를 비롯한 전남 곳곳의 공천 파열음에 대해 중앙당 비대위가 현장에 내려와 직접 살피고, 민주당 혁신을 위한 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나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이 24일 나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의 불공정한 공천관리를 비판하고, 민주당 혁신과 지역위원회 쇄신을 위한 비대위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강인규, 김덕수, 김병주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당원과 시민에게 있음에도 지역위원장의 전횡이 나타나고 있다”며 “억울하게 탈락한 시장 예비후보들은 분노와 고통을 호소하고 지역민들은 합리적 의구심을 제기하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착각에 소위 ‘자기 사람 심기’ 공천으로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개입된 것은 아닌지 되짚어봐야 한다”며 “이번 공천과정에서 나타난 나주지역위원회의 비민주적, 패권적인 행태를 중앙당 지도부가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지난 20일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지방선거 공천은 소수 지도부의 판단이 아니라 당원과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결정돼야 하며, 특정 세력의 이해를 반영한 ‘계파공천’이 아니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국민공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3명의 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방선거 공천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담아 상세한 내용을 당 지도부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중앙당은 민주당 혁신과 지역위원회 쇄신을 위해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인 강인규, 김덕수, 김병주 후보는 지난 19일 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로부터 컷오프 결정을 통보받고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이들 후보에 대한 재심 인용 여부를 23일 논의했으며, 25일 민주당 비대위의 최종 결정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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