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대 다녀왔고, 전과도 없다"… 김진태, 이광재와 '진검승부' 예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 공약 재확인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가 23일 공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진태 선거 캠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가 23일 공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진태 선거 캠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강원도민의 선택을받고 싶다"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김진태 후보는 23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공천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과연 강원도를 위해 일할 수 있는지, 동갑내기 이 후보와 멋진 승부를 겨루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보다 비교 우위를 묻는 말에는 "저는 군대를 다녀왔고, 전과도 없다"며 짤막하게 이 후보를 직격했다.


김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와 '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강원도에는 큰 기업이 없다. 그래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원주에 유치하는 공약을 내게 됐다"면서 "원주 부론 국가 산업단지에 꼭 유치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춘천에는 한국은행 본점을 유치해 강원도의 행정 중심도시이자, 수부 도시 위상을 계속 확립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서 김진태 후보 총득표율은 58.29%, 황상무 후보는 정치 신인 가산점을 더해 45.88%를 득표했다.


앞서 김 후보는 경선 전 과거 5.18 및 불교계 발언으로 '컷오프'당했으나, 단식 농성과 대국민 사과로 경선 참여 기회를 얻게 됐다.


김 후보는 춘천에서 재선을 지낸 정치인으로 춘천 성수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이번 대선에선 이재명 비리 검증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이광재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김진태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황상무 후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원도를 여야의 표밭이 아니라, 통합과 희망의 일터로 만들어 갑시다"라고 전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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