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차녀의 근로 소득 상승 폭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기본급만 계산하면 모두 한 자릿수 인상률이라고 해명했다.
21일 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차녀 박모 씨는 2016년 하반기 CJ제일제당에 공채 입사했다. 이듬해 받은 금액은 기본급 3536만 원, 상여 454만2000원 등 3990만2000원이다. 2020년에 기본급은 19.9%, 상여금은 740만5800원 늘었다. 도합 6254만7010원을 수령했다. 지난해에는 각각 19.5%와 778만1800원 증가한 7999만2910원을 받았다. 4년 사이 연봉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CJ제일제당에 확인한 결과 2년 연속 나타난 기본급 인상률 약 19%에는 연차수당, 시간외수당 등 각종 수당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이 높은 성과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많이 줬다. 박 후보자 자녀만 혜택을 본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도 "연봉과 인센티브로 구성된 보상체계는 제도적으로 시스템화돼 있다. 특정인에게 혜택을 제공할 여지가 없다"며 "지난 2년간 회사가 좋은 성과를 내 인센티브가 많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적 진원에게 특별 성과금도 나갔다"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