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1Q 원전수주 전년比 18.2% ↑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우리기술은 올해 1분기 원전사업 부문 수주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한 9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동 중인 원전의 예비품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새 정부의 원전복원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수주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21억원과 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했다. 핵심사업인 원전부문이 지속해서 성장한 결과다. 올해 3월에는 64억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에 사용할 비안전 등급 DCS 예비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설계 수명이 완료된 노후 원전을 계속 운전하려면 최신 기술과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시설교체 및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기술은 노후 원전의 대규모 시설교체 시 국산화한 제어계측설비를 비롯한 관련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기술은 2012년 세계 최초 상업용 SMR인 ‘SMART 원전 사업화’에 주요기업으로 참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정부 주도의 혁신형 SMR를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원전산업은 1분기가 비수기"라면서 "올해 1분기는 유지보수 및 예비품 공급 증가로 수주금액이 18.2%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기술은 원전의 핵심기술인 제어계측 설비 국산화에 성공해 100%자체 기술로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며 "핵심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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