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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가 내달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검토 중인 가운데 해외 대다수에서는 실외 착용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 실내에서도 이미 의무화를 해제하거나 실내 혹은 대중교통 등 일부 환경에서만 착용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21일 외신을 종합해보면 영국, 일본, 네덜란드는 이미 실내·외 모두에서 마스크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다.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을 처음 시작한 영국은 지난 1월 말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앤 이후 2월 말에는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대중교통에서도 의무화를 없앴다.
싱가포르와 뉴질랜드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지만 실내에선 유지 중이다. 이탈리아도 내달부터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정부가 오는 6월 중순이면 사실상 모든 환경에서의 마스크 의무화를 없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는 대중교통에서만 마스크를 쓰면 된다. 다만 미국에선 동부 도시 필라델피아가 실내에서 의무화를 재도입했고 뉴욕 컬럼비아대, 조지타운대, 하와이 공립학교 등이 마스크를 다시 쓰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행정부와 주 정부가 다른 의사결정을 내린 상태라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 증가세로 당분간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 변이 2종이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주요 원인"이라며 "대중교통을 포함한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와 작별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을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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