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 상의회의서 재계 회동…최태원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뛴다

대한상의, 21~22일 부산서 전국상의회장단 회의 개최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1~22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전국상의 회장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번주 부산 방문 일정 중에 같은 시기에 열리는 전국상의 회장회의에 참석해 최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의 회장단과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 등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대한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1일 경제6단체장 회동과 31일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청년 무역국가대표를 격려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상의 회장회의는 통상 매년 1회 열리는 회의로, 올해에는 대한상의 미래 비전과 전국상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태원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이 회동 자리에서 최 회장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는 최 회장에게 유치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최 회장도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인수위에서는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민간 대표로 유치위원장을 맡고 정부 측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재계에서는 대한상의와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 회장이 유치위원장을 맡으면 행사 유치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3대 행사로 꼽히는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은 그간 민간 주도로 이뤄져 왔다. 산업자원부 장관과 무역협회 회장을 지낸 김영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5대 그룹 사장단이 부위원장을 맡아 홍보와 유치 활동을 벌려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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