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의회, 나토 가입 여부 놓고 토론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핀란드 의회가 2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을 할지 말지를 놓고 토론을 시작한다. 핀란드와 이웃 나라 스웨덴은 중립을 지키며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채 협력 관계만 유지해왔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민 여론이 나토 가입에 우호적으로 전환되면서 나토 가입 문제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나토 가입 신청 여부에 대한 결정을 향후 몇 주 안에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의회는 지난주 정부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한 백서를 받았다. 현지 언론은 백서가 나토 가입 시 영향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서는 나토 가입 시 핀란드 방위의 억지 효과가 커질 것이지만 핀란드 또한 다른 나토 회원국을 돕는 의무를 지게 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러시아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 14일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한다면 발트해에 핵을 배치하는 등 러시아의 방어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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