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진해구 행암동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생긴다

진해 동부권역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민원 해소·운수종사자 근무 여건 개선

경남 창원시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경남 창원시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 음식물 자원화 처리장 이전 부지가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탈바꿈한다.


시는 20일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과 도·시의원, 시내버스 9개 운수사 대표와 노조 지부장, 진해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진해 음식물 자원화 처리장은 1980년대 조성 당시엔 도시 외곽지역에 속했으나, 도시지역 확대로 주거시설과 가까워져 지역 내 혐오시설로 인식됐다.


2017년 처리장 이전 확정 후 그 자리를 2019년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했으며, 3년 동안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공공디자인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진해 동부권역에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없어 임시 회차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장천동 회차장이 도심 주거단지 내에 위치해 교통안전, 소음, 먼지 등에 관련한 민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성될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버스공영차고지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22억5000만원 중 국비 5억7000만원, 도비 9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전체 4212㎡의 부지에 대형버스 20면, 승용차 10면 등 총 30면의 주차장과 전체면적 198㎡의 규모로 지어진다.


사무실·식당·휴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올해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 34대가 운행될 계획이다.


장천동 시내버스 회차장은 이곳으로 이전되며, 회차장 부지엔 진해문화센터와 도서관이 세워진다.


시 관계자는 “진해 동부권역의 정주 여건과 대중교통 서비스가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진해 동부권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신설돼 기쁘다”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반시설을 늘리고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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