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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이른바 '채널A 사건'에서 2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재수사해달라며 서울고검에 항고하기로 했다.
민언련은 20일 "한 후보자 재수사를 요구하는 항고장을 오후 중에 (서울중앙지검에) 낼 것"이라며 "항고이유서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초기부터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 속에 한 후보자의 아이폰 포렌식을 하겠다고 22개월이나 시간을 끌고도 포렌식 실패의 뚜렷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혐의없음 처분한 검찰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재수사를 요구하는 항고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은 항고장이 접수되면 서울고검에 사건 기록을 넘길 계획이다. 서울고검은 불기소 처분이 적절한지 살피게 된다. 공교롭게 '채널A 사건'과 관련해서 한 후보자와 악연이 있는 이성윤 고검장이 다시 사건을 판단하게 된다.
이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때 '채널A 사건'으로 고발된 한 후보자를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수사팀 보고서를 "휴대전화를 포렌식 할 때까지 기다려보자"며 여러 차례 반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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