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HECS 실증단지’, 수소도시 창원에 … 내년부터 2.4㎽h 전력 생산·자급

수소 생산·이송·저장·활용 등 전 주기별 신기술 개발·실증

경남 창원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HECS) 실증단지에서 20일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식이 열렸다.

경남 창원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HECS) 실증단지에서 20일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식이 열렸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전 주기별 수소 신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수소실증단지가 세계 최초로 경남 창원에서 완성된다.


시는 20일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HECS) 실증단지에서 단지 조성사업의 4단계 사업인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장필호 한수원 본부장, 임인묵 SK에코플랜트 상무,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창원시가 수소 산업 정책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것이다.


시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수소 산업을 육성하고자 창원과 국내 수소 기업에서 개발한 수소 전 주기별 설비와 국산화 기술 실증이 가능한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계획했다.

2018년 11월 1단계 사업인 성주 수소충전소를 준공했으며 2021년 4월 2단계 사업인 국내 1호 수소생산기지와 수소 출하 시설을 구축했다.


2021년 8월에는 창원 소재 수소 기업에서 개발한 국산 수소 충전시스템 실증, 2022년 1월엔 3단계 사업인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CO2 포집·재처리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4월 수소 활용을 통한 전기에너지 공급을 실증하는 에너지공급시스템을 착공해 HECS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모든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공급시스템 사업은 2021년 12월 체결한 도심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 등이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시스템 구축·운영을 함께 꾸려나간다.


수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이 구축되면 2023년부터 2.4㎽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자급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초 수소실증단지에서 수소의 생산, 이송, 저장, 활용 등 전 주기별 신기술 개발·실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2023년 하반기부터 2.4㎽h 규모의 전력 생산·자급을 실증한 후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에너지공급시스템이 있는 지역 일원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지역 주민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에 기반한 에너지공급시스템 사업이 새로운 에너지 자급자족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창원이 세계적 수소 패권 도시가 되고, HECS 실증단지가 그 핵심 아이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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