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유심침없는 핸드폰 '119 오인신고' 심각…17만8천여 건

경기소방, 유심침없는 핸드폰 '119 오인신고' 심각…17만8천여 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이 유심칩없는 미개통 휴대전화로 인해 오인 출동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소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과 2021년 유심칩을 뺀 휴대전화를 통해 신고된 '035' 신고 건수는 17만8906건이었으며, 이 중 출동으로 이어진 건수는 952건(0.5%)이었다고 20일 밝혔다.

'035'는 도난 또는 분실된 휴대번화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만든 국제표준 식별번호로, 유심칩이 없는 휴대전화로 119에 전화를 걸면 해당 번호가 자동으로 뜬다.


서삼기 경기소방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많은 분들이 유심칩을 빼면 아예 전화가 걸리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119와 같은 긴급신고는 사용이 가능하다"며 "유심칩 제거 휴대전화 오인신고로 긴급신고 접수 지연 등 심각한 소방력 낭비 우려를 낳고 있는 만큼 미개통 단말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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