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융소외층 위한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사업 본격화

금융 정보 이력 부족한 씬파일러 대상 모델 구축
향후 BNPL 운영사 등에 정보 제공 가능

신한카드, 금융소외층 위한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한카드가 카드 승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 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비금융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인허가 획득 기관인 크레파스 솔루션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및 청년 대상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청년 5.5 등을 운영하는 대안신용평가 전문사로 지난해엔 국내 1호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인허가를 취득했다.

신한카드는 금융사로서 유일하게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선정, '내외국인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데이터 기반 금융 포용 방안'을 주제로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신용 이력이 부족한 고객을 뜻하는 씬 파일러(Thin-Filer)를 대상으로 기존 신용평가모형 체계에는 사용되지 않는 모바일, 카드 승인 데이터 및 디지털 행동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구축했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과 금융 정보가 단절된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대상을 구분, 각기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 결과 기존 신용평가모형에선 중신용 등급에 58~78% 가량 밀집된 금융소외계층의 신용등급을 세분화, 우량한 고객을 발굴해 추가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과 크레파스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협력을 통해 신사업을 개척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사 및 후불결제(BNPL)사에게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 인포메이션 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씬파일러 등 금융 소외계층에게 합리적인 평가 체계를 제공해 금융 기회 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금융 포용성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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