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사의 B505 헬기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 훈련용헬기를 교체할 기초비행훈련용 헬기(THX)기종이 이달안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15년에 예산 1700억원를 투입해 육군용 30여대 해군용 10대 등 총 40여대를 해외에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입찰이 무산되면서 7년동안 지연돼 왔다.
벨사의 B505 헬기는 베스트셀러 B206 헬기의 발전형으로 2013년 6월 파리에어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2014년 11월 첫 비행을 했다. B505 헬기의 특징은 기존 B206L4 헬기의 비행성능을 향상시키고 조종사의 시야를 넓혀주는 조종석 방풍창, 승무원 출입문을 크게 만들었다. 조종을 위한 최신 전자장비의 도입은 물론 지형회피경보시스템이 장착돼 안전성이 높은 헬기로 인정받고 있다. B505 헬기의 기체중량은 운용시 기준으로 2톤 이다.
에어버스사는 H125 헬기를 내세우고 있다. 에어버스사의 H125 헬기는 기관포와 로켓탄을 장착하는 경무장 헬기로 양산됐다. 로터 블레이드는 복합소재를 적용해 비행성능을 높였다. H125 헬기는 2021년까지 전세계에서 550대가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125 헬기를 재설계한 최신 버전 H130형 헬기도 있다.
당초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어 왔던 기종은 미국 MDHI의 개량형 500E 헬기였다. 현재 우리 군이 사용중인 500MD부품의 90%가 호환이 가능하다. 현재는 개량형 500E 헬기를 생산중이며, 500MD의 성능개량과 수명연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DHI측은 500MD 성능개량을 실시하면 기존 사업 대비 50~80%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고 500E 헬기가 생산되고 있어 향후 30년 동안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입찰에 미국 MDHI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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