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강용석, "대중교통 막차 연장·노선 확충" 공약

"관광버스 활용, 서울-경기 심야 버스 운영"
"많은 예산 들여서도 효과 없는 정책은 지양"

교통 공약 발표하는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캡쳐]

교통 공약 발표하는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가 "대중교통 시간 연장과 대체 교통 방안 확보' 공약을 내놨다.


강용석 후보는 17일 강남역 앞에서 교통 공약 발표에 앞서 "1400만 경기도민의 약 10%가 서울로 출·퇴근과 통학하고, 특히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은 하루 평균 약 7000~8000명의 최다 이용 역이며, 경기도민이 많이 이용한다"며 공약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강 후보는 경기도민들이 서울에 늦은 시간까지 머물기 어려운 이유로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꼽았다.


이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대중교통의 막차시간'을 1시간가량 연장하면, 도민들이 모임이나 회식 자리에서 일찍 떠나야 하는 아쉬움과 불편은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차 시간 연장' 이행 방안으로 '관광버스 활용'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경기도 등록 관광버스가 전국 관광버스의 약 60% 차지하지만, 대부분 휴업 날이 더 많고 출·퇴근이나 학원 버스에 투입된다"면서 "심야에 관광버스를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노선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또 "그렇게 함으로써 휴업 관광버스는 수입을 증대할 수 있고, 도민은 더 값싸고 편리하게 시간제한받지 않는 심야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산 관련해서는 "추가 예산도 많이 필요 없을뿐더러 많은 예산 들여서도 효과 없는 정책은 지양하겠다"며 "가능한 기존 재원을 활용하고 다양한 대체 교통 수단을 개발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의 주요 교통 공약은 ▲대중교통 시간 연장 및 노선 확충 ▲8호선 판교 연장 ▲관광버스 활용 심야 버스 운행 ▲출·퇴근용 차량 지원 등이다.


강 후보는 "막차시간에 맞춰 자신의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경기도민의 고충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교통 지옥에서 벗어나 더 살기 좋은 경기도, 경기도를 잘 살게 할 수 있는 '경·잘·할'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