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측 "美모빌사 이해충돌?…후보자와 무관한 일"

"통상 업무와 겹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휘 체계 자체가 달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17일 미국 모빌사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 "후보자와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 천연가스 개발 사업 당시 한 후보자는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으로 근무해 후보자가 (관련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후보자 측은 "석유개발공사는 통상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지만 자원정책실 산하였다"며 "가스 매장량이 얼마건 후보자가 맡은 통상 업무와 겹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휘 체계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주택을 미국 통신업체인 AT&T와 미국계 글로벌 정유사인 모빌사의 자회사 모빌오일코리아에 1989년부터 1999년까지 10년간 임대해 6억2000만원의 임대 소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빌사는 1996년 석유개발공사가 주관한 해외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고액 임대 소득과 모빌사가 천연가스 사업에 참여한 것을 놓고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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