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내부에서 상하이 코로나19 확진자가 7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5월이 아닌 6월에서야 확산세가 잡힐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당초 도시 전체 봉쇄 등 중국식 방역 정책으로 상하이 코로나19 확진세가 5월이면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베이징대학교 환경과학기술대 야오마오성 교수가 개발한 모델을 인용, 상하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최대 7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번 주 상하이 코로나19 발병이 정점에 도달한 후 점차 수그러들 것이라고 전했다. 야오 교수는 6월 중순 이후 상하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발병이 2분기 상하이 경제성장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야오 교수는 봉쇄가 적시에 이뤄지지 않았다면 상하이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에 달했을 것이라며 당국의 감염병 통제 조치로 오미크론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크게 느려졌다고 설명했다.
천시 예일대 공중보건학과 교수는 "새로운 확진 사례가 대부분 폐쇄지역이나 검역 시설에서 발견되고 있다"면서 이는 봉쇄 및 예방 조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곧 상하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변곡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난카이대학 공중위생연구소는 다음 달 말이면 상하이 코로나19 발병이 끝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내놨다.
황썬중 난카이대 교수는 이번 주 상하이 일일 신규 감염자가 최대 2만9087명으로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이후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방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이번 주 상하이 확진세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상하이의 통제 조치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물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배달원이 감염되는 사례가 산시성(省)에서 8건이나 발생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 매체는 산시성 2개 도시에서 모두 8명이 배달 과정에서 확진됐고, 이로 인해 해당 도시의 배달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우환위 질병예방통제센터 부국장은 전날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배달 등 물자 지원 과정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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