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명품 시장 성장 수혜 기대"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명품 시장 성장 수혜 기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명품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80억원, 2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수준을 11%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브랜드의 고성장이 실적 개선의 핵심이다.

패션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 패션은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패션도 톰보이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브랜드는 재정비로 부진하나 고수익 수입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성장은 여전히 명품이 주도하고 있다. 1월과 2월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7%, 33% 증가해 전체 백화점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명품과 일반 의류의 동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패션 라인업 강화와 국내 패션 사업 구조조정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명품 소비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자사몰인 SI Village가 주목받고 있는데, 해당 몰은 정식 판권을 통해 수입, 유통하는 만큼 정품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국내 명품 시장의 고성장으로 해외 브랜드들의 직진출 시도가 늘고 있다. 판권을 통한 유통 사업을 전개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겐 부정적인 요인이지만 이는 브랜드 발굴 능력과 유통망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회사는 패션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향수 브랜드들을 국내에서 전개해 니치향수 시장을 개화시키기도 했다.

박하경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 내 중국 비중은 축소되고, 국내 향수 시장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 높은 수입 화장품 비중은 확대될 것”이라며 “신규 브랜드 발굴과 수입 화장품 성장에 더해 자체 화장품 육성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