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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10만t급)가 동해 공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달 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과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등을 계기로 북한의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경고 차원이다.
13일 미 7함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링컨호(CVN-72)를 비롯해 항모호위전단 세력인 미사일 순양함 모바일베이함(CG-53), 이지스 구축함 스프루언스함(DDG-111)은 전날 일본 해상자위대(JMSDF) 소속 유도미사일 구축함 곤고함(DDG-173), 이나즈마함(DD-105)과 함께 연합훈련을 했다. 미 항모강습단은 동해 공해상에 닷새가량 체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항모의 동해 진입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5개월 만으로, 양국 해군은 동해의 공해상에서 편대를 이뤄 항해했으며, 링컨호의 함재기인 F-35C 스텔스 전투기와 E-2D 호크아이 항공통제기 등도 출격해 자위대 전투기들과 동해 공해 상공을 편대 비행했다.
미국은 2017년 11월 로널드 레이건호(CVN-76),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 니미츠호(CVN-68) 등 핵항모 3척을 동해상에 진입시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한 바 있다.
이번 링컨호의 동해 공해상 진입은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훈련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 시작과 맞물렸다. 한미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CMST를 진행하며 오는 18∼28일에는 연합훈련의 본훈련인 연합지휘소훈련을 할 예정이다. 당초 링컨 핵항모 강습단의 동해 진입 이후 미국은 한·미·일 3국 연합 해상훈련을 희망했지만 한국 측의 난색으로 3국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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