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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록히드마틴 등 미 주요 군수 기업들과 논의에 들어간다.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등 8개 군수 기업 대표들과 13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망, 대함 미사일, 무기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회의에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공급과 미국 내 무기 재고 보충 등 잠재적 문제에 대한 극복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NYT는 "국방부는 군수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작업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했다.
힉스 부장관은 "기업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역량에 적합한 무기를 찾아내고 그 무기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제공할 무기 체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들은 NYT에 "국방부가 다섯 가지 분야의 무기에 초점을 둘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방공과 러시아 전투기 요격 능력을 강화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 러시아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등 해안 방어 무기와 지뢰 중 위력이 가장 강한 무기로 평가되는 클레이모어와 같은 대인 무기의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지뢰 제거 장비와 적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 등도 검토 대상이다.
미국은 현재 장거리 무기와 포탄 등 기본 무기를 추가 지원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힉스 부장관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동맹국과 지속해서 대화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것 중 대부분은 포탄과 탄약과 같은 기본 무기다.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사거리가 긴 무기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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