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 2월7일 안산 다문화가족센터에서 학령기 다문화 아동·청소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진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가족센터장과 사업추진현황과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는 지난해 2월 다문화 학생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을 위한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포용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다문화 학생 수는 지난 2012년 4만7000명에서 지난해 16만명으로 240% 증가했다. 전체 학생수는 줄어드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빠르게 늘어났다.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 하나인 '다배움사업'은 90개 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학력을 제고하기 위해초등학교 입학 전후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을 지원한다.
아울러 학업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78개 가족센터에서 전문상담을 통해 학업·진로상담(컨설팅)을 연계한다.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의 학제에 대한 정보와 사회적 네트워크가 부족해 자 녀 학습 지도에 어려움이 많고 학력 격차 심화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자녀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혼이민자들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배움 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의 현장지원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가족센터장들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수업 개발과 부모교육과 병행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와 그 가족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그 자녀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정책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에 계신 센터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챙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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