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코리아센터의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은 자사 물류센터와 고도화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아시아 및 유럽의 풀필먼트 포함 직구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몰테일은 현재 8개국에서 11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풀필먼트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는 전년대비 6.7% 성장한 254만건을 기록했다. 이중 중국과 일본, 유럽의 경우 각각 461%, 21%, 43.8% 증가했다.
몰테일은 지난해 축구장 3.5개 크기의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에 자체 엑스레이 장비 및 최신식 컨베이어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자동화시스템을 탑재했다. 홍콩 물류센터도 오픈해 중국 직구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근엔 중국 세관당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AEO) 인증을 획득하며 물품검사 비율 축소, 서류절차 간소화 등으로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졌다.
몰테일은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영국 4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다해줌 서비스에 독일을 추가했다. 다해줌은 몰테일 애플리케이션(앱) 아이디 하나면 현지 언어를 몰라도 해외 주요 쇼핑몰의 제품을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구매 대행 서비스다.
몰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아시아 및 유럽 시장 공략 외에도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직구·역직구를 확대하는 G2C(Gobal-To-Customer) 사업을 선보였다"면서 "올해는 G2C 사업을 강화하고 나아가 유럽 및 동남아시아에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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