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현 SK케미칼 대표(오른쪽)가 11일 이상열(왼쪽 두번째), 황다영(왼쪽 세번째), 이성기(왼쪽 네번째) 연구원에게 SK케미칼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여하고 김한석 화학연구소장(왼쪽)과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SK케미칼 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 상업화에 기여한 연구원들을 올해의 연구원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인공은 버려진 페트를 해중합해 얻어진 원료물질로 기존 석유화학 원료로 생산한 제품과 동일한 물성을 가진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양산 기술을 개발한 이상열, 이성기, 황다영 연구원이다.
이들은 원료물질(r-BHET)의 특성을 파악하고 원료의 품질 기준을 수립했으며, 고분자로 만들어지는 과정중의 공정변화를 예측해 코폴리에스터 생산에 적합한 최적의 공정 조건과 설비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SK케미칼은 이를 토대로 코폴리에스터를 양산, 화장품 용기 시장에 '에코트리아 CR'을 공급중이다. 올해는 '에코트리아 CR'를 1만t 이상 생산해 국내외 주요 화장품업체에 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통해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사업을 확대하고 2030년에는 화학적 재활용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코폴리에스터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리사이클 제품 판매 비중 또한 2025년 50%, 2030년에는 10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한석 SK케미칼 화학연구소장은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화학적 재활용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고 플라스틱 자원순환 체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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