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작년 유럽 특허 출원 '역대 최다'…삼성 2위·LG 3위

삼성, 中 화웨이에 밀려 2위

삼성전자가 연간 279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삼성전자가 연간 279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지난해 한국의 유럽특허청(EPO) 출원 건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1위 자리를 수성해오던 삼성은 중국 화웨이에 밀려 2위로 밀려났다.


5일 EPO가 발간한 '2021 특허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총 3439건의 특허를 유럽에 출원했다. 반면 화웨이는 총 3544건으로 지난해 EPO 특허 출원 1위를 기록했다. LG는 242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삼성이 3276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화웨이(3113건)를 누르고 1위였다. 하지만 작년엔 화웨이가 특허 출원 건수를 300건 이상 늘려 삼성을 역전했다. LG는 2020년에도 지난해와 같은 3위였다.


지난해 전체 유럽 특허 출원은 총 18만8600건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통신 분야가 8.2%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술(8.1%), 컴퓨터 기술(7.8%), 전자기기(6.4%)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과 LG 등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의 특허 출원은 총 9394건으로, 작년보다 310건 늘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에서 출원한 특허로는 디지털 통신 분야가 전체의 1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자기기(11.9%), 컴퓨터 기술(10.4%), 반도체(7.0%) 등이었다.

한편 삼성과 LG 다음으로는 KT&G(233건), 포스코(168건), SK(138건), 현대(93건), 현대차(84건) 등 순이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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