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순당, 컬트 와인 '카디날' 독점 수입·판매 소식에 강세

[특징주] 국순당, 컬트 와인 '카디날' 독점 수입·판매 소식에 강세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국순당 이 미국 명문 양조장 '잭슨 패밀리'의 컬트 와인 '카디날'을 독점 수입·판매한다는 소식에 오후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2시 46분 현재 국순당 은 전거래일 대비 4.85% 오른 1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부터 4%대 상승했던 국순당 은 오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순당 은 전일 미국 컬트 와인 '카디날'을 독점 수입·판매한다고 밝혔다. 카디날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캔달 잭슨'을 만든 양조장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그 동안 프랑스 네고시앙(와인 산지와 시장을 연결하는 중간 상인)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최근 와인 소비량이 증가하고, 컬트 와인 수요가 늘면서 '카디날' 독점 수입·판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순당 의 매출 비중은 막걸리가 39%로 가장 많다. 이어 백세주 19.2%, 와인 16.5% 순이다. 와인 매출액은 코로나19 직전 56억8700만원(2019년)이었으나 이후 80억6300만원(2020년), 107억6800만원(2021년)으로 증가하고 있다. 단가가 높고 인기가 많은 컬트 와인을 독점 수입·판매하면서 와인 부문 실적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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