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다음주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정책토론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당 대표가 정당의 장애인 정책을 바탕으로 방송 토론에 나서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장애인이 주어진 액수 안에서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예산제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도 도입을 공언했다"며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 등 방향성을 견고하게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장애인 탈시설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인 전국 장애인 거주 시설 이용자 부모회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탈시설 정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서 수치를 맞추기 위해 기한을 정해두고 달성해야 하는 목표인 양 밀어붙인 것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복지서비스가 강화되기 이전에 선택이 아닌 강요로 시행되는 탈시설 정책은 인권 유린에 가깝다"며 "가정 형편이 유복하지 않거나 무연고 상태에서의 탈시설이 다른데 하나의 목표로 수치 달성을 위해 뛰는 것처럼 하는 건 정치권에서 제동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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