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투자은행, 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잇따라 낮춰

지난달 28일 오전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병원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오전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병원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세계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6%로 0.5%포인트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당국이 향후 수개월 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엄격히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최악의 상황에는 제로 코로나 정책 마무리 시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미뤄지고 공급망 차질도 심해지면서 중국의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도 중국 성장률이 1분기에 약 1%포인트 떨어졌을 것으로 추산하면서 2분기에도 0.9%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상하이, 지린성 창춘 등 3월 말 기준으로 중국 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역들이 높은 단계, 또는 중간 단계의 코로나19 관련 위험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하이시 정부는 당초 예정된 8일간의 봉쇄 기간이 오는 4일 끝나도 전 주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감염자가 나온 구역에 대해선 사실상 격리를 연장하기로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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