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잉구셰티아 자치공화국 수장인 마흐무드 알리 칼리마토프를 만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친러 성향의 남오세티야군 수백 명이 전장을 이탈해 자국으로 돌아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타임스에 따르면 에두아르트 코코이티 남오세티야 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참여했던 자국 병사 중 300명의 귀환 사실을 확인했다.
더타임스는 이번 귀환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첫 집단 항명'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쟁에 남오세아티야군은 1200명이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오세티야는 러시아 남부 국가 조지아의 일부 지역이지만 1990년대에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조지아를 상대로 분리·독립을 추진해오다 2008년 러시아가 조지아에 대한 전쟁에서 승리한 뒤 독립을 공식 선포했다.
러시아는 이들을 곧바로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막대한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이 때문에 남오세티야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비슷하게 친러 성향이 강하다.
현재 남오세티야를 독립국으로 인정한 나라는 러시아,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나우루, 시리아 등 5개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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