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용 전투기 추락 현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1일 오후 1시 36분께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이 경남 사천시 정동면 인근 야산에 추락해 탑승자 4명 중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 사천기지에서 공중 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1대가 뒤이어 훈련을 시작한 또 다른 KT-1 훈련기 1대와 부딪쳤다.
두 비행기는 이륙한 지 5분만인 1시 37분께 기지 남쪽 약 6㎞ 지점 상공에서 공중 충돌해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기 2대 탑승자 모두 비상탈출을 시도했으나 현재 3명이 순직했고 1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군 130명, 소방 62명, 경찰 150명, 사천시청 40명으로 총 382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소방 헬기와 진화 차량, 구조 차량 등 22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군과 경찰, 소방 당국은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소방, 경찰, 군이 각각 구역을 나눠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
전투기 잔해가 사천읍교회 옥상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민가 피해도 확인해 수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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