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위원장 "혁신성장 과실 시장참여자 고루 누릴 수 있어야"

조성욱 공정위원장 "혁신성장 과실 시장참여자 고루 누릴 수 있어야"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혁신성장을 이룩하고 그 과실을 시장참여자가 고루 누릴 수 있도록 공정경제 인프라를 강화해야한다고 1일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와 국제 정세 변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집중돼 있다"며 "우리 경제에 신 양극화의 모습으로 고착되지 않도록 포용적인 시장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의 날은 대한상의 등 4개 민간 경제단체가 공정거래법 자율준수와 경쟁 문화 확산을 위해 공정거래법 시행일인 4월 1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으로, 2002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경제단체 측은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신현윤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은 "한 달 후 새 정부가 들어서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제의 글로벌·디지털화에 따른 경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하고 전폭적인 규제개혁과 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디지털전환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을 공정거래제도가 잘 반영하고 있는지 짚어보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공정위 정책 자문과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박상인 서울대 교수와 이호영 한양대 교수가 각각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공정거래 유공자 25명이 훈·포장 등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