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홍준표 이름값 높아…여론조사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판단"

"시민께 진정성 설명해 이해 구하면 곧 뒤집어질 수 있다"
"洪, 여론 나쁜데 여론조사는 좋은 케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정완 인턴기자] 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보다 여론조사 상 뒤처지고 있는 것을 두고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앞으로 이제 시민들께 저의 진정성을 잘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제가 (대구시장) 적임자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면 곧 뒤집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아이뉴스24 대구경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4~25일 대구광역시 거주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은 43.1%를 기록했다. 이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 19.0%, 권영진 현 대구시장 11.5%,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대구시경제부시장 7.5% 순이었다.


당선가능성 역시 홍 의원이 48.1%로 앞섰으며 김 전 최고위원은 20.3%, 권 시장은 11.7%를 기록했다.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홍 의원에 대해 "홍 의원은 시정에서 하는 말로 보면 이름값이 높지 않나"라며 "누구든지 알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말씀하시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희들끼리 하는 말로는 (홍 의원이) 여론은 굉장히 나쁜데 여론조사는 좋은 케이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과거 보수의 심장이라는 찬사를 들은 대구가 (정작) 역대 정권이 관심을 보이지 못해 경제나 개발 사업 부분 등에서는 오히려 소외됐다는 문제의식을 많이 갖고 있다"며 "저는 윤석열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서 대구시민이 열망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시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완 인턴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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