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쿠콘, 데이터경제 중추적 역할…과도한 하락 국면"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NH투자증권은 쿠콘 에 대해 데이터 경제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중장기 성장성 유효한데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하락 국면이라고 판단한다고 25일 전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부문은 독점적 지위 및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기반한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지속한다"면서 "현재 주가는 지난해 연말 고점 대비 43% 가량 하락한 수준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0.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쿠콘은 핀테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플랫폼 및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서비스 기업으로, 금융기관(KB국

민은행, NH농협은행 등 150여개사),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네이버, 카카오페이 등 200여개사), 공공 및 일반기업(삼성전자,

SK텔레콤 등 1300여개사) 등 1800개사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웹케시벡터로 지분 24.8% 보유하고 있다.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 시행하면서 55개사가 본허가를 획득했고, 예비허가 7개와 허가신청 19개 등 금융과 핀테크 기업에 이어 이통사 및 유통기업의 마이데이터 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쿠콘의 API 상품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핵심 기능 구현에 활용되는데 기존 금융과 공공에서 의료와 유통, 물류로 API 상품의 활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데이터 부문은 매출액 253억8000억원으로 60.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5.8% 증가한 101억원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2019년 30%, 2021년 42.9%에서 올해 5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액은 19.0% 증가한 731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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