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9시 코로나 신규 확진자 3만명 넘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286명 발생한 7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286명 발생한 7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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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7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규모가 3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집계치보다 4000명 이상 많은 수준이다.


연합뉴스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방역당국 등을 통해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777명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동시간대 가장 많은 수치인 전날 2만7710명보다 4067명 이상 많은 수준이다. 오후 9시 기준 집계에서 3만명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후 6시까지는 하루 전보다 300명가량 적은 수준이었으나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통상 주말 사이 진단검사가 줄어들면서 주 초반에는 신규 확진자가 적은 편인데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이 강해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나올 신규 확진자는 4만명에 가까울 수치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발표된 전일 신규 확진자는 3만5286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이동이 늘어 신규 확진자가 이번 주중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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