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400만' 글로벌 이용자 사로잡은 비결

네이버웍스, '400만' 글로벌 이용자 사로잡은 비결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코로나19로 원격·하이브리드 근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네이버클라우드의 협업 툴 ‘네이버웍스’의 글로벌 이용자 수가 400만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라인 20년 노하우= 14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네이버웍스 글로벌 고객사 수는 2020년 10만, 2021년 3분기 25만, 2월 현재 40만곳으로 늘었다. 전체 이용자 수는 400만명에 달한다.

2016년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네이버웍스는 업무용 메신저를 중심으로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주소록 등의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협업툴이다. 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규모와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웍스는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근무를 비롯한 다양한 업무환경을 반영해 기능을 추가했다. 화상 회의 시 모바일에서도 PC와 동일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으며 해외 사용자와 회의 시 통역가 모드를 설정하면 실시간 동시통역 음성을 들을 수도 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도 도입됐다. 대화방에서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파파고의 AI 통번역 기술을 활용해 각자 사용하는 언어를 자연스럽게 통역해준다.


AI 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광학식 문자 판독장치(OCR)도 탑재해 명함 등 인쇄물의 글자, 이미지 정보도 자동 추출해 주소록 관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2차 인증 로그인 기능을 통해 해킹 위험에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 화면 캡처와 녹화, 텍스트 복사 등을 제한해준다. 워터마크 기능을 탑재해 외부 카메라 촬영으로 인한 정보 유출까지 방지한다.

네이버웍스, '400만' 글로벌 이용자 사로잡은 비결


◆100조원 규모 협업 툴 시장 잡아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등에 따르면 전세계 직장인의 79%가 협업 툴을 이용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협업 툴 시장규모는 약 57조원에 달한다. 시장 규모도 매년 12.7%씩 성장해 2026년에는 약 10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국내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클라우드 포 스마트 워크’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업 정보 및 관리 시스템인 ‘워크플레이스’, 기업용 파일공유 서비스 ‘워크박스’와 같은 비즈니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윤찬호 네이버클라우드 사업팀 이사는 "스마트워크로의 전환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직결된다"라며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업무 할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하고 체계적인 협업 툴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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