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30일 인천공항서 퓨전 예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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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함께 오는 30일 인천공항에서 퓨전 전통 예술 공연 ‘설렁설렁 : 가볍게 즐기다’를 선보인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된다. 출국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공연은 오후 12시, 오후 2시 두 번 각 60분씩 진행되며,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예술의 만남이 주제다.

이번 공연은 퓨전국악 여성그룹 ‘두은’의 퓨전국악연주로 시작한다. ‘이 꽃 저 꽃 피고지고’, ‘비익련리’, ‘동짓달 기나긴 밤을’, ‘홀로 아리랑’등 전통국악과 서양악기의 아름다운 조화로 외국인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어 ‘탄츠EDM’이 소리와 무용, 모둠 북, 디제잉을 섞은 신선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탄츠EDM’은 최근 화제가 된 ‘홀리뱅 X 인천공항 전통문화 미디어월 홍보 영상’의 음악을 맡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부타령’, ‘흥타령’, ‘박타령’과 ‘옹헤야’등으로 또 한 번 공항에 활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POP 커버댄스그룹 ‘4X4 STUDIO’가 공연을 마무리한다. K-POP에 전통음악과 안무, 의상 등을 가미해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재재단 우혜정 문화사업팀장은 “설 연휴를 맞아 인천 공항을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예술 무대로서 꾸며보았다”며 “이번 공연으로 최근 코로나 확산과 확진자의 증가로 침체된 공항 분위기가 되살아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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