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 5조원 은행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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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5조원 규모의 은행 자금을 조달해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신설한 ‘녹색정책금융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참여 은행을 모집한다.

녹색정책금융활성화 사업은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공정 개선을 위해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정부와 은행이 비용을 반씩 부담하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이차보전 사업방식은 참여은행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기업에 융자하고 대출금리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개별기업의 이자 부담이 낮아지는 혜택이 있다.


올해 예산은 총 142억5000만원이다.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한 참여 은행에서 5조원 규모의 융자 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업체 및 목표관리제 적용업체가 주요 수혜 대상이며 올해 사업 성과를 분석해 내년 이후 지원대상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은행 모집 등 ‘녹색정책금융활성화사업’에 대한 내용은 '환경정책자금지원시스템'에서 사업 공고문 및 사업안내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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