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한국당뇨협회와 당뇨인의 식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4일 서울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당뇨인의 식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풀무원식품 김진홍 대표(오른쪽)과 한국당뇨협회 김광원 협회장이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서울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당뇨인의 식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풀무원식품 김진홍 대표(오른쪽)과 한국당뇨협회 김광원 협회장이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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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풀무원이 한국당뇨협회와 손잡고 당뇨인을 위한 질환관리식단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


풀무원식품은 한국당뇨협회와 ‘국내 당뇨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에 대한 관리가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풀무원과 한국당뇨협회가 당뇨인들에게 정확한 당뇨병 및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갖도록 선도 역할을 하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와 위험 인구 수는 국민 4명 중 1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풀무원식품은 앞으로 한국당뇨협회에서 추진하는 국내 당뇨인을 위한 각종 사업의 공식 후원사가 돼 풀무원의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및 당뇨인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당뇨협회 사업에 풀무원 개인 맞춤 식단 ‘디자인밀’ 제품 및 ‘디자인밀’ 통합몰 연계, 지원 협력 ▲협약 기간 풀무원 ‘디자인밀’ 제품 외 관련 정보 제공 수단에 한국당뇨협회 공식 후원 표시 ▲국내 당뇨인 대상 교육·홍보 협업 등을 이행하게 된다.


풀무원식품은 개인 생애주기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인 ‘디자인밀’ 사업의 질환관리식 카테고리로 ‘당뇨케어밀플랜’을 운영하고 있다. ‘당뇨케어밀플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유형 신설 개편안에 맞춰 당뇨 환자도 집에서 맛있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즉석섭취형 또는 즉석조리형 건강 식단이다. 탄수화물이 천천히 소화,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과학적인 식사법 연구와 임상영양사의 메뉴 영양 설계를 통해 채소찬2팩, 단백질찬 1팩, 통곡물밥 1팩의 식단으로 구성되었다.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는 “풀무원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 흡수를 줄이고 영양균형을 맞춘 ‘디자인밀 당뇨케어밀플랜’을 개발해 당뇨인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맞춤형 식단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라며 “당뇨병은 일시에 치유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관리되어야 하는 만큼 이번 한국당뇨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당뇨인들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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