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소외계층 돕는 민들레국수집과 요셉의원에 4000만원 후원

KDB 따뜻한 동행 51호 후원대상

24일 KDB 따뜻한 동행 후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대표, 산업은행 김현진 사회공헌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KDB 따뜻한 동행 후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대표, 산업은행 김현진 사회공헌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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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산업은행은 24일 'KDB 따뜻한 동행' 51호 후원 대상으로 노숙인 등 소외계층에 무료급식과 무료진료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민들레국수집과 요셉의원을 선정했다.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민들레국수집은 인천 동구 소재 무료급식소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시락과 따뜻한 어묵, 커피 등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요셉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무료진료 병원으로 내과, 정형외과 및 치과 등 20여개 과에서 노숙인 및 쪽방촌 거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하고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민들레국수집은 조금 더 풍성한 설맞이 음식을 준비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됐고 요셉의원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치(틀니) 및 치과 치료를 환자들에게 해 줄 수 있게 됐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산업은행 김현진 사회공헌단장과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대표가 참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KDB 따뜻한 동행 사업으로 장애인, 희귀난치병 환자, 범죄피해자 및 저소득 예술인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 123명, 복지시설 및 단체 16곳을 후원했다"며 "이번 지원까지 모두 51차례에 걸쳐 총 9억원의 따뜻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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