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양환경 전담 부서 신설…생태계 보호·해양쓰레기 정화

갯벌 [사진 제공=인천시]

갯벌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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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해양환경 분야를 총괄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시는 해양항공국에 해양환경과를 만들어 해양환경정책·해양환경정화·해양생태지질 등 3개 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보호구역과 습지보호지역 지정 관리, 갯벌 생태계 복원, 특정도서 관리, 해양쓰레기 정화 업무를 비롯해 지질공원·갯벌 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인증 및 등재, 생태관광활성화 구축 등을 담당한다.


인천에는 709.6㎢ 규모의 갯벌을 비롯해 길이 1079㎞ 해안선과 섬 168곳, 해양보호구역·람사르습지, 저어새 번식지, 물범 서식처 등이 있다.


그러나 한강하구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와 서해상의 각종 폐기물로 해양환경이 위협받고 있어 보호·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양환경 분야 전담 부서는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것"이라며 "해양도시로서 해양환경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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